이번 주말은 감자 빵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제가 홈베이킹을 시작한 이유 중 하나가 쉽게 만들고 먹기 부담스럽지 않은 그런 빵을 만들어서 먹는 건데 감자 빵 레시피를 보니 마음에 들더라고요. 그리고 감자를 넣어서 빵 만들면 무슨 맛이길래 사람들이 많이 찾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방법도 간단하길래 만들어 봤습니다. 아이들은 기대를 1도 안 하네요. 그럼 시작할게요.
1. 재료
- 삶은 감자 150g, 강력분 300g , 염 버터 30g, 소금 5g, 설탕 30g, 이스트 10g, 계란 1알, 우유 70g(미지근)
2. 도구
- 큰 볼, 크랩 퍼(섞는 도구), 계량저울, 오븐, 랩 or 위생봉투
재료 준비에 삶은 감자를 제일 먼저 준비해 줍니다. 감자 1개를 저울에 올려보면 200-250 정도 될 거예요. 그냥 한 개 반으로 나눠서 쪄주세요. 찜기에 물을 충분히 넣으시고 감자를 넣은 후 불을 강으로 놓고 물 이 끓으면 불을 약으로 줄이고 40분 정도 쪄주세요. 더 빨리 익으면 그전에 꺼내셔도 됩니다. 감자가 쪄지는 동안 가루 재료들을 큰 볼에 넣고 섞어줍니다.
눈치 채신 분들 계시겠지만 감자 으깰 때 작은 그릇 썼다가 국그릇으로 바꿨어요. 저처럼 하시면 설거지 늘리는 방법이니 애초에 감자도 국그릇에 으깨세요... 저렇게 섞고 준비하고 나면 아래 사진처럼 섞어주세요. 그리고 크랩 퍼로 대충 섞어줍니다. 준비한 버터는 30초씩 전자레인지에 2번 돌려서 녹여 주세요. 그리고 어느 정도 반죽에 버터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5분 손 반죽해주세요.
위와 같이 반죽이 완성되면 위생봉투 씌워서 방바닥에 담요 덮어서 1시간 발효를 시켜줍니다. 부풀어 오른 반죽을 손으로 대충 한번 반죽해서 공기를 빼준 다음 쟁반에 강력분을 조금 깔고 위에 납작하게 깔아주세요.
위와 같이 저런 식으로 펴준 다음 아래 같이 칼로 8등분 해주세요. 그다음 동그랗게 모양으로 잡아주시고 아까 썼던 위생봉투를 올려서 실온에서 20분 발표해주세요.
발효가 다 되기 전에 오븐을 180도로 예열해주시고, 빵을 구울 준비를 합니다. 저희 집은 오븐이 전자레인지 크기라 한 번에 4개씩 구웠어요. 180도 16분 구웠습니다. 매번 말씀드리지만 집에 사용하시는 오븐마다 성능이 다르기에 구우시면서 눈으로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구워지면서 약간 부풀으니 간격은 양팔 간격 나란히!
보이시나요. 엄청 뜨거운데 저거 찍으려고 참고 빵 찢었습니다. 뜨거운걸 잘 먹는 편이라 바로 먹어보니 발효를 덜해서 그런가 이스트 냄새? 그런 냄새가 났는데 잘 모르겠네요. 맛은 나름 감자 맛이 났다는 ㅋㅋㅋ 아 웃음이 나오네요. 제가 도전해본 레시피 말고 다음에는 다른 레시피로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맛은 맛있었는데 감자 빵?이라고 하기에는 임팩트가 부족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드는 레시피 도전기였습니다. 둘째 보고 저 고생했으니 맛있어해달라고 하니 해주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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