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수제비 하고 남아 있던 찰 밀가루 어떻게 처리하지 하면서 레시피 찾아보니 똑같진 않지만 비슷하게 사용 가능해 보여서 도전하게 됐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그저 그랬는데 첫째랑 와이프가 맛있다고 잘 먹네요. 참 입맛이 이렇게 다릅니다. 시작하겠습니다.
1. 재료
- 찰 밀가루 200g , 설탕 15g, 베이킹파우더 5g, 우유 40g , 계란 1알, 모차렐라 치즈 100g, 체다치즈 2장(약 40g), 버터 50g(염 or 무염)
2. 도구
-오븐, 계량 저울, 큰 볼, 칼
일단 가루 재료들 한데 섞어 주세요. 찰 밀가루 200g , 설탕 15g, 베이킹파우더 5g 다 넣고 고루고루 섞어주세요. 다음 사진 순서대로 한 가지씩 넣고 섞어주세요. 모차렐라 치즈 100g 다음 체다치즈 2장(약 40g) 다음 우유 40g , 계란 1알 다음 버터 50g(녹여서) 저는 염 버터 사용했어요.
여기까지 대충 섞이고 나면 비닐장갑 껴주고 손반죽 5분 정도 해주세요. 반죽이 생각보다 단단해서 팍팍 손반죽해주세요. 반죽이 잘되었다면 살짝 찰진데 단단해요. 그다음 반죽을 반 나누어 주고 8등분 해줍니다. 총 16개의 치즈빵이 나오는 거죠. 그다음 반죽을 동그랗게 만들어주세요. 발효도 없어서 금방 끝났네요.
오븐 트레이에 최대한 간격 벌려서 배치해주세요. 저는 나름 간격 조절했는데 구워지는 중간에 보니 몇 개 붙어 버렸더라고요. 귀찮아서 한 번에 구웠더니 이렇게 됐네요. 180도 예열해주시고 저는 18분 구웠습니다. 각 오븐마다 성능이 다를 수 있으니 눈으로 지켜봐 주시고 저는 중간에 긴가 민가 해서 한 개 먹어봤어요. 잘된 거 같아서 1분 정도만 더 굽고 그만 구웠습니다.
치즈빵 완성되었습니다. 만들고 나니 치즈볼처럼 모차렐라 치즈를 반죽에 넣지 말고 중간에 넣고 동그랗게 만들어서 구웠으면 더 맛있었을 거 같아요. 아쉬움이 남네요. 마지막 사진 위에 사진은 제가 찍은 사진이고 마지막에 찍은 사진은 와이프가 찍었어요. 저보고 사진을 모 그렇게 못 찍냐고 나참... 미안하다 잘 찍을게. 제가 봐도 차이가 심하네요 허허.. 주말 아이들과 재미로 만들어 보셔도 좋을 만큼 쉽고 간단한 빵 만들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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