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게트 만들기 초보자편 1 / 재료 간단 쉬움 레시피 도전

집에 생크림이 아직도 많이 남은 관계로 바게트를 마뎌서 발라 먹을 생각입니다. 마침 강력분이 도 많이 남아있네요. 와이프는 제가 하도 빵을 만들어서 질렸는지 빵만 만든다고 하면 사라집니다. 우리의 전우애가 이 정도였는지 살짝 서운해지려고 하네요. 그럼 바게트 만들기 시작합니다.

 

1. 재료

 

    - 강력분 380g+35g , 소금 7g, 설탕 10g, 이스트 7g, 염 버터(무염도 가능) 35g, 따듯한물 40g, 차가운 물 210g

 

2. 도구 

 

    - 큰 볼, 스크랩퍼(섞는 도구), 계량저울, 오븐, 위생봉투, 수건(볼 덮을만한 것), 밀대  

재료 꺼내실때 실온에 버터 꺼내 놓으세요. 성격 급하시면 전자레인지 20초 두 번 하시면 됩니다. 일단 강력분 35g+소금 7g+설탕 10g+이스트 7g  먼저 넣고 따듯한물 40g 넣고 섞어주세요. 물 온도는 대충 40-50도 정도로 했습니다.

 

요렇게 섞이고 나면 위에 랩이나 위생봉투 덮어서 따듯한 곳에서 30분 발효해 주세요. 요즘 날씨가 살짝 시원한데 창문 열어놓고 선선한 데서 하시면 안 됩니다. 그다음 강력분 380g 넣고 차가운 물 210g 넣어주세요 저는 정수기 냉수로 했어요.

 

대충 반죽 하다가 이 정도에서 실온에 꺼내 놓은 버터 넣고 반죽 아래 정도 되면 볼에서 꺼낸 다음에 반죽을 손으로 늘려가면서 반죽해주세요. 저는 한 10분 정도 했어요. 

이런 식으로 손목이 나가기 전 까지만 반죽하다 보면 아래 사진처럼 반죽 표면이 매끈해지면 그만해주시면 됩니다. 그다음 볼 덮을 수 있을 정도의 수건을 따듯한 물로 적셔서 물을 꽉 짜주고 덮어주세요. 따듯한 곳에서 30분 발효해주세요. 

 

발효가 끝나고 나면 반죽을 꺼내서 바람을 대충 빼주시고 8등분 할껀데 6등분 하셔도 됩니다. 저는 바삭한 부분을 더 좋아해서 8 등분해서 구워 줄 거예요.

8등분이 끝나고 아래처럼 1개씩 밀대로 밀어서 돌돌 말아주는데 말고 손 끝으로 눌러주고 를 반복하면서 말아주세요. 다 말고 나면 발효할 거니까 모양은 대충 만들어 주셔도 괜찮아요. 그다음 실온에서 아까 썼던 랩이나 위생봉투 덮어서 20분 발효해주세요. 

 

 

실온 20분 발효 끝나고 나면 아까처럼 공기 빼주시고 다시 밀대로 밀어서 모양을 이쁘게 만들어 주세요. 반죽이 너무 달라붙으면 강력분을 살짝 뿌려서 모양 만들어 주세요.

 

이제 굽기 전 마지막 발효니 환자분 안 속상하시게 수술부위 티 안 나게 잘 꼬집어서 덮어주세요. 최대한 이쁘게.

 

 

저는 오븐이 작아서 두 번 나누어서 구 울 거예요. 발효되고 나면 달라붙으니 종이 미리 깔아서 실온 발효 40분 해주세요. 발효가 거의 끝나갈 때쯤 오븐 안에 따듯한 물 넣고 습하게 만들어 주세요. 저는 전자레인지랑 오븐이랑 같이 되는거여서 물한컵 넣고 전자렌지 5분 미리 돌려줬어요.   

물을 빵에 발라 주는데 분무기가 있으시면 분무기로 하시면 돼요. 그리고 칼집을 내주세요 저는 그 빵 모양내는 칼이 없어서 그냥 식칼로 잘라줬어요. 200도 예열된 오븐에 15분 구웠습니다. 빵 개수나 오븐 성능 따라 다르니까 잘 체크하시는 게 좋아요. 

바게트가 완성되었습니다. 미니 바게트라 빠삭한 부분이 많아서 좋아요. 오늘은 시간이 늦었으니 유통기한 얼마 안 남은 생크림도 만들어서 냉장실에 넣어 두었어요. 벌써 기대되네요. 내일은 와이프의 전우애를 확인해볼 시간이네요. 안 먹기만 해 봐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